The Carpenters

1969년 결성된 카렌(Karen Carpenters) 과 리차드(Ricard Carpenter)로 이루어진 남매 듀오. 그들의 히트곡 ‘Yesterday Once More’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팝송 중 하나로 뽑히면서 잘 알려졌지만 사실 70년대 팝음악을 듣고 자란 세대에게 카펜터스는 청량음료 같은 감성을 선사한 존재로 아련한 추억을 불러오는 아티스트이다. 동생인 카렌은 팝 역사 상 가장 슬픈 목소리를 지녔다고 평가 받았고 오빠인 리차드는 대부분의 곡을 만드는 브레인이었다. 그들은 성년이 되기도 채 전인 1969년 앨범 [Offering]으로 데뷔. 두 번째 싱글56이었던 `(They Long to Be) Close to You`로 스타덤에 오른다.

 

록음악이 시대를 지배하던 70년대는 화려하고 복잡한 음악들이 대중의 귀를 사로잡고 있던 시절이었다. 그런데 카펜터스는 그들만의 서정적인 감성과 보컬, 아름답고 소프트 스타일의 음악을 선보이며 독보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이지 리스닝(Easy Listening), 컨템퍼러리(Contemporary) 구분되는 이들의 음악은 거부감 없으면서도 대중이 원하는 그런 사운드였기 때문이다. 이는 대중적인 결과를 반영하는 차트에서도 나타나 이들은 3곡의 No1 12곡의 Top 10 히트를 만들어내며 인기를 누렸다. 71년 작 [The carpenters] 에서 ‘Rainy days and Mondays’, ‘Superstar’가 히트했고 72년 작 [A song for you] 에서는 ‘ Husring each other’ ‘ Top of the world’, 73년 작 [Now & Then] 에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사랑은 받은 ‘Yesterday once more‘에 이르기 까지 총 12곡을 탑 텐 안에 올리는 등 명실공히 70년대의 대중적인 스타로 자리매김하였다.

 

하지만 75년 이후 이들은 인기를 감당하기 못한 듯 보였다. 리차드는 약물에 의존하기 시작하였고 카렌은 지나친 다이어트로 인한 거식증의 고통에 빠지기 시작한 것이다. ‘Touch me when we’re dancing’ 으로 그들의 컴백을 알리는데 성공, 하지만 그 곡이 수록된 앨범 [Made in America]은 카렌이 갑작스레 거식증에 따른 후유증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유작이 되어버렸다. 카렌의 죽음으로 부재는 그녀의 청량하고 맑은 목소리를 그리워하는 팬들에게 더욱더 그리움을 남기면서 카펜터스는 이제 전설적인존재가 되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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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enters Gold - 35th Anniversary Edition
The Carpenters
Carpenters Gold - 35th Anniversary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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